자유게시판

이전페이지

2026-01-04 22:00 라리가 세비야 FC 레반테

2026-01-03 0 262

세비야

세비야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이삭 로메로를 최전방에 두고, 그 뒤를 알렉시스 산체스와 알폰 곤잘레스가 받쳐주는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이삭 로메로는 움직임이 많은 타입의 스트라이커로,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을 폭넓게 오가며 수비 라인을 끌어내고, 박스 안에서는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를 노린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2선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순간적인 탈압박과 감각적인 스루 패스로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한다.

알폰 곤잘레스는 전방 압박에서 스타트를 끊어주는 자원으로, 빠른 압박 타이밍과 집요한 추격으로 상대 빌드업 첫 패스를 끊어내는 데 강점을 보인다.

세비야는 경기 초반 라인을 과감하게 끌어올려 상대 진영 깊숙이 들어가 하이프레싱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팀이다.

특히 알폰 곤잘레스의 빠른 압박 타이밍과 바르가스의 커버링이 완벽히 맞물리면, 첫 패스부터 상대 볼 소유가 끊기면서 상대는 쉽게 전진하지 못하게 된다.

더블 볼란치는 볼을 탈취하자마자 곧바로 전진 패스나 측면 전환을 시도해, 하이프레싱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슈팅까지 연결하는 루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구조 덕분에 세비야는 홈에서 초반 템포를 강하게 가져가며, 상대 수비 라인과 빌드업 조직을 동시에 흔드는 경기를 펼치는 경향이 뚜렷하다.

 

레반테

레반테는 5-4-1 포메이션으로 라인을 낮추고 버티는 구조를 선택하고 있지만, 실제 결과는 좋지 못하다.

이번 시즌 총 29실점을 허용하면서 리그 최하위인 20위까지 팀 순위가 추락해 있는 상황이고, 그만큼 불안한 수비 조직을 노출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반 로메로는 전방에서 압박과 침투를 겸하는 공격수지만, 팀이 지나치게 내려앉아 있는 탓에 공을 잡을 수 있는 지점이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로저 브루게는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 가담과 역습 연결을 동시에 맡지만, 수비 블록이 흔들리면 본인 라인 복귀도 늦어져 뒷공간이 열리는 장면이 잦다.

파블로 마르티네즈는 중원에서 전개와 압박을 모두 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나, 블록 간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에서는 혼자서 넓은 지역을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

레반테의 수비 라인은 이렇듯 간격 조절과 라인 컨트롤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한 번 끌려가기 시작하면 통째로 내려앉는 패턴이 눈에 띈다.

측면 윙백의 복귀 타이밍도 불안정해, 세컨볼 상황이나 전환 공격에서 하프스페이스를 쉽게 내주는 구조적인 약점이 반복되고 있다.

결국 레반테는 내려앉아서 버티는 5-4-1을 쓰고 있음에도, 조직적인 압박과 간격 관리가 받쳐주지 못해 실점 리스크가 항상 높은 팀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