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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4 04:45 잉글랜드 FA컵 헐 시티 AFC 첼시

2026-02-12 0 291

헐시티

4-2-3-1 구조에서 맥버니를 최전방에 세우고, 뒤에서 올라오는 롱패스와 크로스를 활용해 공격을 풀어가는 편이다.

맥버니는 신체 조건을 활용한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수비수와의 몸싸움과 제공권 경합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발 밑에서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며 마무리하는 유형은 아니다.

조셉은 2선과 측면을 오가며 속도를 살려 침투를 시도하지만, 상대 압박이 강할 때는 볼 간수 능력이 흔들리며 볼 소유가 오래 이어지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슬레이터는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와 공격을 연결해 주지만, 전진 패스의 퀄리티나 마지막 패스의 날카로움 면에서는 상위 레벨과 비교해 아쉬운 면모를 보여왔다.

최근 경기들에서는 라인을 끌어올렸다가 상대 전진 패스 한 번에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 공간을 크게 내주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수비 블록이 박스 안으로 지나치게 내려앉는 구간이 길어지면서, 박스 바깥에서의 중거리 슈팅과 세컨 상황에서 연속 실점 위기를 맞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첼시

4-2-3-1을 기반으로 중원에서 템포를 조절한 뒤, 2선의 창의성과 박스 안 침투를 결합해 공격을 설계한다.

델랍은 전방에서 수비 라인을 끌고 다니는 움직임과 강한 압박을 동시에 수행하는 공격수로, 등지며 볼을 받아 2선에 떨어뜨려 주거나 뒷공간으로 파고들며 수비를 흔드는 능력이 좋다.

콜 파머는 2선 중앙과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볼을 받는 스타일로, 좁은 공간에서의 퍼스트 터치와 방향 전환, 동료와의 원투 패스를 통해 수비 블록을 비트는 능력이 탁월하다.

엔소 페르난데스는 빌드업 시에는 뒤에서 볼을 풀어주다가도, 상대 박스 근처에서는 타이밍을 맞춰 안쪽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면서 직접 마무리나 세컨 슈팅을 노리는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이 세 명을 중심으로 중원에서 측면, 다시 안쪽으로 볼을 회전시키는 과정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상대 수비가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위험지역을 두드리는 장면이 이어질 수 있다.

영국FA컵 무대에서 쌓아온 누적 성적을 봐도, 같은 대회에서 첼시는 장소를 크게 가리지 않고 상대적으로 높은 승률을 유지해 온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