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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4 23:30 에레디비지 PSV 에인트호벤 FC 위트레흐트

2026-04-03 0 880

아인트호벤

아인트호벤은 4-2-3-1을 바탕으로 점유만 길게 끄는 팀이 아니라, 중원에서 볼을 받아 전방과 호흡을 맞추는 플레이메이커의 질로 상대 블록을 무너뜨리는 팀이다.

사이바리는 2선에서 공을 잡았을 때 순간 가속과 볼 운반이 뛰어난 자원이라, 좁은 공간에서도 몸을 틀어 전진 각을 만들어 내는 데 강점이 있다.

드리우에크는 측면에서 일대일 돌파와 직선적인 치고 나감이 살아 있는 자원이라, 바깥 폭을 넓혀 주면서도 안쪽 침투 타이밍까지 가져갈 수 있다.

비어르만은 이 팀 전개의 핵심 플레이메이커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을 받아도 당황하지 않고 전방 공격수들과 여유롭게 호흡을 맞추며, 짧은 리턴 패스와 전진 패스를 섞어 상대 압박의 균열을 정확히 찌를 수 있다.

그래서 아인트호벤은 후방에서 길게 넘기기보다, 비어르만을 거쳐 전방과 2선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패스 네트워크를 통해 템포를 끌어올리는 흐름이 자주 나온다.

 

위트레흐트

위트레흐트는 4-4-2를 바탕으로 전방 숫자를 세우고 압박 라인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는 분명한 팀이다.

드 위트는 2선과 중원을 오가며 세컨볼 경합과 박스 앞 침투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자원이라, 공격 전개에서 템포를 붙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미겔 로드리게스는 측면에서 안으로 접고 들어오며 슈팅과 전진 드리블을 노릴 수 있는 자원이라, 공간이 열리면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 수 있다.

제키엘은 중원에서 볼을 받아 전개를 이어 주는 역할과 압박 가담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최근 위트레흐트는 중원 압박 라인이 위로만 떠 있고, 그 뒤 세컨드 존에 대한 커버가 따라 올라오지 못하면서 허리 구간이 통째로 열리는 장면을 노출 중이다.

그래서 1차 압박이 비껴 나간 뒤에는 상대 플레이메이커에게 너무 많은 시간과 공간을 허용하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